전국 최대의 벚꽃축제가 열리고 있는 진해에서 국제모터보트 연맹(U.I.M)이 공인한 우리나라 첫 국제모터보트 경기인 2008 진해국제모터보터 그랑프리 대회가 진해시가 주최,  6일까지 양일간 해양공원 및 명동 해역 일원에서 개최 됐다.

5일부터 선수등록 및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6일 오전 9시 30분 부터 해양공원에서 해군 군악대의 축하 공연과 10시에 개회식을 갖었다.

이어 수상오토바이쇼, 수상퍼레이드, F-1시범레이스가 벌어지며 11시부터 해양 스포츠의 백미인 K-450, OSY-400, 수상오토바이 등의 공식경기가 펼쳐지며 오후 5시에 시상 및 폐회식을 끝으로 열전을 마무리 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한 중국, 태국, 스페인, 스웨덴, 독일,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등 유럽과 아시아의 우수한 선수 100여명이 참여하여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펼쳤다.

그리고 시민과 관람객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요트 승선체험과 K-450, OSY-400, 수상오토바이 등 대회참가 장비 전시행사도 열렸다.

부대행사로는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서비스, 기념풍선 증정, 진해관광 퍼즐체험, 도그스틸 퍼레이드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또한 진해 관악페스티벌의 프린지 공연이 4일과 5일 양일간 오후 2시부터 6시 까지 관악의 감동을 선사했다.

또 신기술적용 시제품인 롤러 부착 모터보트 시연과 6일 오후 3시에는 경상남도 보트 마리나산업 투자설명회 등도 개최되었다.

시는 각종 해양스포츠 개최는 물론 오는 8월 해양레포츠 스쿨을 건립 다양한 해양 스포츠 강좌를 개설할 예정으로 있는 등 기세를 몰아 남해안 시대를 주도할 해양레저 관광휴양도시로서의 기반을 착실히 만들어 나가고 있다.

조민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