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YWCA 3층 강당에서 200여명 참석
제3회 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가족모임 및 아나바다 어울림 장터를 27일 오전 1시부터 마산YWCA 3층 강당에서 개최했다.
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강희순)가 주관한 이날 장터에는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정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인.아동 의류, 소품, 가정용품, 가정용품 등 아나바다 장터 부스가 마련되어 직접 필요한 물품을 구매했다.
또 경매코너, 음식체험 부스, 결혼이민자 장기자랑 코너, 시부모.남편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가정경제가 취약한 다문화 가정을 단순히 지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다문화가족들이 장터에 참여하여 필요한 물품을 싼값에 직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시부모와 남편,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교실을 통해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를 갖게 했다.
한편 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장터를 통해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기'를 쓰는 우리나라의 아나바다 운동을 체험하고 한국의 정서와 문화를 함께 나눔으로서 자연스럽게 우리사회와 융화하는 장이 되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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