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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속 아시아문화가 한자리에
  • 장휘정 기자
  • 승인 2010.11.11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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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축제-김해, 아시아를 품다'
 
 
국립김해박물관(관장 송의정)은 김해 속에 자리 잡고 있는 다양한 아시아문화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아시아문화축제-김해, 아시아를 품다'를 11월 13일과 14일 양일간 개최했다.

국립김해박물관이 주최하고, 국립김해박물관.김해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ㆍ김해민속박물관ㆍ인제대학교 역사고고학과 문사랑이 주관,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ㆍ김해다문화도서관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김해시민과 아시아 국적의 근로자ㆍ결혼이민자와 가족ㆍ유학생 등이 함께 모여 서로의 문화를 소개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ㆍ교육ㆍ공연ㆍ영화상영 등의 문화콘텐츠로 다채롭게 선보였다.

특히 ‘김해, 아시아를 품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전통 탈, 인형, 악기 등 아시아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소품 전시를 비롯하여 우즈베키스탄ㆍ필리핀ㆍ태국ㆍ몽골ㆍ베트남의 음식체험, 몽골전통가옥(게르) 체험, 의상체험, 김해 가락오광대와 김해거주 인도네시아ㆍ태국ㆍ베트남 공동체의 공연, 아시아영화 상영, 다문화가족과 일반가족의 소통을 위한 김해 답사 등이 마련되어 평소 자국어 해설이 없어 전시 관람에 불편함을 겪었던 외국인을 위해 베트남어ㆍ중국어ㆍ러시아어ㆍ일본어 등의 다국어 전시해설도 운영되었다.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마련하였다. 가야의 대외교류 유물을 통해 천 오백년 전 아시아와 김해의 관계를 살펴보는 전시연계프로그램, 가야무늬를 이용해 옛 책을 만들어 보는 유학생 대상 프로그램, 아시아 탈 만들기ㆍ베트남 등 만들기ㆍ국기 색칠하기ㆍ가야갑옷 입어 보기ㆍ김해민속놀이 등의 상설 프로그램을 통해 아시아와 김해ㆍ가야의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기도 했다.

또한, ‘아시아 팔씨름왕 선발대회’와 ‘아시아문화 OX퀴즈대회’ 등 아시아인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어울 마당도 운영되었는데  각 우승자에게는 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이 지급되었다.

이외에도 김해시가족지원센터의 다문화아동 언어발달진단, 김해다문화도서관의 다문화 관련 도서전,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의 아시아국 정보 등 외국인의 원활한 김해 생활을 위한 유관기관의 알찬 정보도 제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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