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대동초병설유치원 ‘ 벌거벗은 임금님’은 추운 줄 몰라요
뮤지컬 감상의 기회가 별로 없었던 농촌 유아들은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로 입가에 웃음이 떠나지 않았으며 한 달 전에 만났던 친구들과 맛있는 점심을 나누어 먹으면서도 그 여운이 떠나질 않아 뮤지컬 이야기에 지칠 줄을 몰랐다.
뮤지컬 ‘벌거벗은 임금님’에서 나랏일은 돌보지 않고 오직 패션에만 관심이 많은 임금님이 골탕 먹게 되는 것을 보면서 유아들은 나에게 어울리는 옷이 제일 예쁘고 편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을 것이다.
지역교육청의 운영지원금 뿐만 아니라, 각 유치원(대동, 대중, 대감)이 경비 부담을 나누어 월1회 운영되어온 소인수 유치원 협동교육과정이 올해는 이번 뮤지컬 관람을 마지막으로 마무리 되었다.
학교관계자는 “소인수의 단일 유치원에서는 경비 부담이 많아 추진하기 힘든 현장체험학습을 소인수 유치원 협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하여 내년에도 계속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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