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와 공동으로 해외 글로벌바이어를 초청 기업들과의 1대1 비즈매칭을 통하여 모두 2,600여만 달러의 계약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시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는 6개국 25개사의 해외바이어들이 참가하여 김해의 74개 유망 수출업체와 기계, 밸브, 건설중장비, 자동차부품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상담회의 주요 성과를 보면 베트남, 캄보디아 바이어와 김해시 소재 자동문 및 자동문 제어장치 제조업체인 코르텍(주)은 연간 120만불, 콘크리트 펌프트럭 업체인 경원특장(주)은 86만불, 삼일중공업(주)은 170만불의 MOU(양해각서)를 체결하였으며, 익일 해외바이어들의 기업체 개별 면담 및 현지 방문으로 기업체 신뢰도 제고에 따른 추가 협정이 지속적으로 이뤄져 수출거래에 활발한 기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종업원 450명에 전년도 매출 1,200억 원을 올린 플라스틱 사출성형부품 제조업체인 장유면 소재 이코리아(주) 정태영 대표이사는 인도에서 온 해외바이어와 기업체 현지방문이 적극 이루어져 양 업체간의 진지한 상담으로 향후 인도 등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장은 "김해에 중소기업은 6,300여개로 중소기업들은 주로 대기업에 납품하거나 내수 판매할 뿐 수출은 어려운 실정이므로 이를 돕기 위하여 수출상담회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으며 이번 수출상담회가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해시에 따르면 그동안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와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맞춤바이어 선정, 사전 정보교환, 참가자격 강화 등 우량바이어 발굴에 노력해 왔으며, 관내 중소기업들에게는 세계 각국의 기업들과 국내에서 해외 마케팅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