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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건 군은 특허청과 KAIST가 공동 개최한 ‘제3회 Core-A 응용경진대회’에서 ‘ Core-A와 PLC를 이용한 원격 AMR 및 Home Controller’로 대상(특허청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군이 제안한 창의적 종합설계의 핵심은 Core-A와 함께 발전하고 있는 PLC통신을 활용해 전력 사용에 대한 효율적인 방안을 제안한 솔루션으로 스마트그리드가 국가의 녹색성장 정책의 중요한 아젠더(Agenda)로 부각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는 전력 IT 기술 개발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앞서 이성건 군은 최근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교육과학기술부가 공동 개최한 창의적종합설계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사랑과 정이 넘쳐나는 가족 애플리케이션 개발’로 금상을 수상했다.
아이디어 공모전은 주어지는 특정 조건에 맞는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물건 만들기로 이루어 졌는데, 이군에게는 해남지역에서 농업에 종사는 40~50대의 어르신들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물건 만들기가 과제로 주어졌다.
이에 이군은 해남지역은 농어촌 지역으로 자녀들이 교육과 취업을 위해 대도시로 이동함에 따른 중장년층 어르신들이 자녀들과의 유대감이 떨어진다는 점에 착안, 가족의 구심점인 아버지와 그의 가족들이 따뜻한 사랑과 정을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가족사진첩, 가족 족보, 가족 대소사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가족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따뜻한 가정문화 형성과 아이들의 교육과 가치관 형성을 도울 수 있다는 제안으로 금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이군은 기타와 드럼을 활용하여 누구나 손쉽게 배우고 사용할 수 있는 악기연주 시스템인 ‘Piezo센서를 이용한 다중악기연주시스템 (Master Band)’으로 오는 12월 9일에 열리는 제9회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공모대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한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실용적인 제안으로 공모전 3관왕에 오른 이 군은 이러한 실력을 인정받아 최근 삼성전자로부터 입사 합격통지서까지 받아 겹경사를 맞이했다.
이군은 “지난 4년간 배운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공모전을 통해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창의적인 종합설계를 통해 물건을 만들어봄으로써 더 많은 지식들을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1년간 밤을 샌 날이 그렇지 않은 날보다 더 많았는데 그 모든 노력이 공모전의 수상과 더불어 삼성전자에 입사 합격이라는 영광으로 보상된 것 같아 기쁩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오는 12월부터 진행되는 삼성전자 신입사원 연수를 준비하고 있는 이군은 대학 졸업은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라며, 사회에 나가서도 인제인으로서의 자부심을 잃지 않고 그 누구보다도 인정받는 인재가 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