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엄상현 부교육감 이임식이 17일 오전 9시45분 본청 강당에서 열렸다.

엄상현 부교육감은 “고향인 경남에서 근무한 지난 1년은 매우 행복한 시간이었다” 면서 “경남교육청은 현재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지만 이렇게 홀연히 떠나게 돼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해가 고향인 엄상현 부교육감은 김해중학교, 경남고, 서울대학교 사범대를 졸업했으며 미국 피츠버그대학에서 1990년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2007년 8월 1일자로 경남교육청 부교육감으로 취임했으며 1년간 경남교육 발전을 위해 힘써 왔으며 이번에 교육과학기술부로 발령났다.

엄 부교육감은 제28회 행정고시에 합격 1985년 부산시교육위원회에서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 1995년 서기관으로 승진 교육인적자원부 지방교육기획관, 미 시애틀교육청 파견,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대학행정지원과장을 역임했다.

2001년 부이사관으로 승진해 교육부 학술학사지원과장, 국제교육협력담당관을 그리고 2006년 일반직고위공무원으로 교육인적자원부 기획홍보관리관, 장관비서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