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시설관리공단 동행봉사단
설날을 맞아 지역의 어르신을 모시고 작지만 정성가득한 점심을 대접해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 김해시시설관리공단 동행봉사단은 삼계동에 소재한 가야복국 김순덕 대표와 함께 경로당 어르신 60여분을 초청해 점심을 대접했다.
동행봉사단은 이날 차량을 제공하여 직접 삼계동 주공2차 경로당 어르신과 부영7차 경로당 어르신들을 모시고 와서 편하게 식사를 하실 수 있도록 지원했다.
초청된 60여분의 어르신들은 “비싼 복국을 이렇게 대접받아 너무 좋다”며 “올 한해 복 많이 받고 건강하고 돈 많이 버세요”라는 덕담도 잊지 않았다.
동행봉사단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정기적으로 지역의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지역의 청소년과 아동들에게도 식사대접을 해볼 계획이라고 했다.
허영배 봉사단 단장은 “많은 사람들이 오늘처럼 이렇게 좋은 일에 동참해 주면 참 좋겠습니다. 꼭 비싸고 많은 반찬보다 작지만 정성 가득한 밥 한 그릇이 진정한 나눔의 행복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오늘처럼 이렇게 작은 식사초대가 많이 생겨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고 말했다.
동행봉사단은 지난해 4월 27일 출범한 독거노인, 방주원, 지역아동센터, 요양원 등의 관심과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 계층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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