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물평생교육원․LG전자․대우조선해양 등 방문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이 일본, 미국 동포들을 대상으로 모국체험을 실시한다.
23일 도교육청은 재외동포자녀들에게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고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제고를 위해 2013 재외동포자녀 모국체험 교육을 24일~31일 7박8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자녀 모국체험 교육은 2005년 경남교육청이 일본 긴끼경남도민회, 미국 메릴랜드한인회와 재외동포자녀 모국체험교육 협약을 체결한 이후 재외동포자녀들에게 한민족 정체성 확립과 조국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모국체험 교육은 해마다 참가하는 재일동포자녀 24명을 비롯해 미국 메릴랜드 한인회 동포자녀 3명과 경남 한국학생 10명이 함께해 한국∙일본∙미국의 학생들이 하나 되는 공동의 장을 마련했다.
오는 25일 경남교육청 환영식을 시작으로 다물평생교육원에서 동북아 최강 만주를 누볐던 고구려인들의 웅대한 기상을 체험하고 국궁, 재기차기 등 우리 전통놀이, 전통음악, 전통예절과 한국의 역사에 대해 체험한다.
이어 거제대우해양조선과 LG전자를 방문해 한국의 발전된 모습을 견학하고 경남과학교육원및 진주박물관을 방문, 경남 교육시설과 임진왜란에 대해 학습 한 뒤 경남교육청에서 평가회 및 수료식을 가질 계획이다.
또 이번 행사 기간 이틀 밤은 홈스테이를 실시해 재외동포자녀들에게 한국문화를 익히고 학생들 간 친선도모 및 문화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2013 재외동포자녀 모국체험 교육이 한국, 미국, 일본, 대만 학생들 간 우리는 하나라는 한민족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고 모국 발전에 적극 동참할 수 있는 민간 외교사절로 육성하는 기회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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