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애니메이션고등학교(교장 김재호)에 재학 중인 4명의 학생들이 지난 8월 30일에 일본 문화체험연수를 마치고 귀국했다.

이번 연수는 2010년 5월 27일 경남애니메이션고등학교와 일본 토우아대학교가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양교 간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8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국제화시대 글로벌 마인드 배양을 위해 일본 대학의 전공수업 참관을 통한 교수방법 및 진학의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토우아대학교 오픈 캠퍼스뿐만 아니라 문화체험 연수, 시모노세키 지역 교육시설 견학, 언론사 방문 등으로 알차게 짜졌으며, 연수에 참가한 학생들은 토우아대학교 어학원의 기숙사에서 숙식을 제공받았다.

토우아대학교는 앞으로 매년 학생 견학 연수 및 양교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유학생들에 대해 각별한 관심과 생활 편의를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장원주(3학년) 학생은 “일본에 있는 대학에 진학할 목적으로 3년 동안 일본어 공부를 열심히 하였다. 그래서 토우아대학교 오픈 캠퍼스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직접 일본에 와서 대학교 방문도 하고 교수님들의 수업을 들어보니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입학할 때까지 좀 더 실력을 연마하여 불편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경남애니메이션고등학교는 매년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일본 체험연수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선진문화를 익히고 정보화와 관련된 산업에 의지를 가지고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