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족, 내 이웃을 살리는 응급처치교육
김해 부곡초등학교(교장:이춘만) 5~6학년 학생들은 9월 16일 각 반에서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소속 응급 처치 강사 6분과 함께 안전교육 중 심폐소생술 수업을 받았다.
학생들은 학교나 가정에서 또는 야외에서 수많은 사고의 위험 속에 살고 있지만, 평소 주의를 기울이고 심폐소생술을 안다면 대부분의 사고는 예방할 수 있다. 더더욱 생활환경이 복잡해지고, 연일 안전사고에 대한 안타까운 보도가 많은 근래 119가 도착하기 전 응급처치로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 교육이 절실하다.
실습용 애니인형을 5학년 6개반, 6학년 6개반에 배치하고 학생 350명이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차례로 직접 실습해 보며 긴박한 상황시 대처법을 교육받았다.
교육을 받은 6학년 김정빈 학생은 “실제로 심장압박을 할 때 힘들었어요. 떨리기도 했지만, 누군가 쓰러진다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응급 처치 강사인 남지인 선생님은“ 부곡초등학교 학생들이 모두 진지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교육받아 실제 응급상황에 잘 대처해 귀중한 생명을 살릴 것이라 생각합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5.6학년 담임교사들 또한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 학생들과 함께 심폐소생술을 직접 해보고 지도하는 등 사고 예방에 모범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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