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속에 다양한 우리의 이야기를 담아요"
김해 대감초등학교(교장 유의식)에서는 11월 27일 전교생 및 학부모가 함께하는 대감연극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유치원을 포함한 전교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의 공연도 있었고 관람은 마을의 할아버지, 할머니도 함께 했다. 1학년 학생들의 첫인사에서는 한국어뿐만 아니라 무려 3개의 외국어가 들렸다.
4년째 이어온 연극제라 아이들은 무대에서 자기 역할의 주인공이 되어 더욱 자신감을 보였고 평소 그림책을 즐겨보고 공부하시던 학부모님들도 빛그림 공연으로 참여했다. 그리고 연극제가 끝난 다음날은 인근 마을회관으로 찾아가 학교까지 오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 공연도 할 예정이다.
작은 학교지만 유치원에서 6학년까지의 아이들이 저마다의 빛깔로 만들어낸 모두 6편의 연극과 뮤지컬은 무대를 아름답게 채울 뿐만 아니라 보는 이들 모두의 가슴을 감동으로 채웠다.
이제 초등학교에서의 연극이 마지막인 6학년 임다인 어린이는 “3학년때 처음 연극을 했을때는 실수도 많고 어색했는데 지금은 그때보다는 자연스러워지고 친구들과의 연습 시간도 재미있다. 하지만 이제 마지막 무대라는 생각에 아쉽고 대감연극제가 계속 이어져 동생들이 하는 연극을 봤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마지막 연극 무대의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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