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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를 대표하는 9미(먹을거리)- 9미 '가야왕들의 복달임 음식, 진례 닭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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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를 대표하는 9미(먹을거리)- 9미 '가야왕들의 복달임 음식, 진례 닭백숙'
  • 특별 취재팀
  • 승인 2015.06.05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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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품관광도시 김해`
 `김해를 대표하는 9경(볼거리), 9미(먹을거리),
 `9품(살거리), 9길(걷고 싶은 길)을 소개합니다.

<진례 닭백숙 이야기>

김해에는 백숙마을이 몇 군데 있는데, 축제장 인근 진례면 신안리에는 `평지백숙촌`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 산골 마을에는 평지저수지가 있는데, 그 위쪽으로 백숙집 20여 곳이 들어서 있다. 사위가 찾아오면 장모들이 데리고 가는 곳이기도 하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콩잎ㆍ열무김치는 백숙 맛의 깊이를 더한다. 토종닭은 아무래도 삶는데 시간이 걸리기에 찾기 1 ~2시간 전 예약하고 가는 게 좋다.

 

 
   

진례 이야기

예종(睿宗)때의 경상도지리지(1469)에 의하면 부서 진례촌(府西 進禮村)으로 나와 있었다. 가락국때 수로왕이 왕자를 진례성주(進禮城主)로 봉했다고 하고(三子許明) 통일신라말에는 김인광(金仁匡)이 진례성 제군사(諸軍事)가 되어 이곳을 지켰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청천면(菁川面)으로서 청내(晴川)라 속칭하였다.

진례면 열두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모두 청천(晴川)에 모여 북쪽으로 흐르기 때문에 `열두청내`라고 불렸다. 청천소모진(晴川召募鎭)은 7진관(鎭管)의 병마도호(兵馬都護)가 습열(習閱)하던 곳으로 지금의 예비군 훈련장 같은 곳이 창원으로부터 이곳에 이설되어 뒤에 웅천현(지금 웅동면 청천)으로 옮겨 갔다. (광해군 8년(1616)부터 효종 7년(1656)까지 이곳에 있었음)

1894년 갑오경장때 진례면 5리(청천.시례.송정.초전.신안)와 율리면(栗里) 9리(산본.신월.송현.담안.고모.고령.관동.성법.개동)로 나누었다가 1914년에 중북(中北)면의 의전리 일부와 죽곡리 일부를 합병하여 진례면이 되었다.

장모가 사위 데리고 가는 곳

 

 
   

사위 사랑은 토종닭 백숙으로 김해에는 백숙마을이 몇 군데 있는데, 축제장 인근 진례면 신안리에는 `평지백숙촌`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 산골 마을에는 평지저수지가 있는데, 그 위쪽으로 백숙집 20여 곳이 들어서 있다.

사위가 찾아오면 장모들이 데리고 가는 곳이기도 하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콩잎ㆍ열무김치는 백숙 맛의 깊이를 더한다. 토종닭은 아무래도 삶는데 시간이 걸리기에 찾기 1~2시간 전 예약하고 가는 게 좋다.

김해에 오면 닭백숙은 꼭 드세요!

도심을 벗어나 차를 몰다 보면 가장 많이 보이는 음식점 중 하나가 닭백숙 집이다.

대개는 맛이 비슷비슷하다. 생닭을 맹물 또는 각종 한약재를 넣고 끓여내는 방식이 집집마다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도심을 벗어나 차를 몰다 보면 가장 많이 보이는 음식점 중 하나가 닭백숙 집이다.

 

 
   

대개는 맛이 비슷비슷하다. 생닭을 맹물 또는 각종 한약재를 넣고 끓여내는 방식이 집집마다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대부분 `조미료를 안 넣어서 맛이 담백하다. 잘 먹고 간다`고 웃으며 인사하지만, 불만을 털어놓는 분들도 있어요. `닭 뼈 손질이 잘못됐다` `밍밍한 게 맛이 없다` `반찬 메뉴가 바뀌었다` 등등…

닭은 미리 잡아놓지 않는다. 그날 쓸 닭은 그날 잡는다. 닭을 잡을 때는 목에 칼집을 내고 먼저 피를 빼낸다. 닭도 돼지처럼 피를 빼줘야 냄새가 안 나고 육질이 좋아진다.

바닥에 피 한 방울, 닭 기름덩어리, 닭털 하나 없었고 칼과 도마, 닭털 뽑는 기계도 단정하고 깨끗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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