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신안초등학교(교장 이윤옥)는 경남을 대표하는 금연동아리 'N·E·W 한 동행!'가 운영되고 있다.

'N·E·W 한 동행!'은 담배의 유혹해서 No(노)라고 외칠 수 있는 Education(교육)으로 다함께 아름다운 World(세상)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흡연 예방 동아리라는 의미이다.

2015년 정부는 담뱃값 인상으로 인한 세금 수입을 흡연자들의 흡연예방을 위해 사용하자는 취지로 국고보조금으로 28억을 지원하여 경남 970개의 초.중.고등학교에 모두에 흡연예방 지원금 300만원을 지급했다.

이는 잠재적으로 흡연자가 될 수 있는 학생들에게 금연 운동을 전개하여 앞으로 미래 세대의 흡연자를 줄이자는 취지에서 진행되는 범정부 차원의 흡연예방 정책이다. 이에 보조를 맞추어 경남교육청은 금연 예방 실천의지가 강한 학교 동아리를 2개 선정하여 동아리 차원의 금연운동을 실천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에 신안초 금연동아리는 경남의 대표 금연 동아리로 선정이 되었는데, 그 첫 시작으로 2015년 6월 25일 등굣길 금연캠페인과 함께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이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은 금연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인터넷 검색을 통해 흡연의 심각성을 알리고 금연에 동참하자는 표어와 포스터를 찾아 자신이 직접 캠페인 피켓을 제작하여 캠페인에 참가하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기존의 구호만 외치는 캠페인에서 벗어나 흡연예방 개작가사를 작성하고 금연 플래시몹을 창작하여 플래시몹 공연을 통해 캠페인을 진행하여 전교생들의 큰 관심을 유도했다.

또한 금연에 관련된 각종 자료와 금연 플래시몹 등을 금연동아리 홈페이지(새미학습)에 올려 신안초뿐만 아니라 경남의 모든 학생들이 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신안초 금연 동아리 학생들이 만들어 자료를 탑재하여 운영하는 금연 홈페이지는 경남 최초의 학생 주도 금연 전문 홈페이지라는 더욱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이한을 금연 동아리 회장은 "금연의 심각성이 너무나 큰 것을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알게 되어 어른이 되어서도 금연을 실천해야겠다"고 했다.

캠페인을 통해 여러 흡연의 심각성을 알리는 포스터를 본 1학년 박민기 학생은 "부모님께 꼭 담배를 끊으시라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이번 행사를 지켜보신 이윤옥 교장은 "경남을 대표하는 금연동아리로 선정되어 이렇게 멋진 캠페인을 하고 모든 자료를 홈페이지에 탑재하여 경남의 전학생들이 볼 수 있도록 한 금연 동아리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너무 자랑스럽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