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올해까지 156명에게 2억 3천2백여 만원 전달-
인제대학교(총장 차인준)는 9일 오후 본관 2층 강당에서 ‘2015학년도 석호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 ‘석호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인제대 사회과학계열 14개 학과(부) 재학생 중 학업성적이 뛰어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40명에게 150만 원씩 총 6,000만 원이 지급되었다.
2012년부터 지급된 석호장학금은 故 석호(石湖) 장원규(張元奎) 인제대 명예경제학박사의 교육에 대한 유지와 사회 기여에 대한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유가족(장성복, 장성덕, 김영순, 장희정, 장영진)이 공동 출연하여 만든 장학기금으로 지금까지 총 156명에게 2억 3천2백여만 원을 지급했다.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한 장성덕 석호장학금 운영위원은 “석호장학금이 학생들의 꿈을 이루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바란다”면서 “인제대가 도전정신과 지성을 갖춘 참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후원을 이어나가겠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故 석호 장원규 박사는 1997년부터 인제대와 남다른 인연을 맺고 ‘어짊과 덕으로 세상을 구한다’라는 인제대의 교육이념에 동감해 왔다. 또한 그는 대학교육 이외에 환경 보호운동과 장학사업 등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봉사에 끊임없이 노력해 온 인제대의 대학 운영에 깊은 감회를 받아 발전기금을 기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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