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건소는 설 명절과 정월대보름이 있는 2월 한 달간을 '심뇌혈관질환 특별 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명절음식은 기름에 굽고 볶고 튀기는 등 조리 특성상 열량이 높고 나트륨 함량이 높아 성인병의 주요 원인이 되며 특히 고혈압․당뇨병환자에게 명절은 큰 위협이 되는 시기이다.

이에 김해시보건소는 2월 1일부터 29일까지 한 달간을 명절맞이 심뇌혈관질환 특별관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집중 관리하게 된다.

이 기간에는 김해시에 거주하는 성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가능하며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및 체지방측정을 전․후 검사 및 결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결과에 따른 맞춤형 행태개선 교육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음주의 기회도 많은 시기라 자칫 잘못하면 습관성 음주의 우려가 있는 등 큰 위험이 되는 길을 미리 차단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 명절스트레스증후군 등 명절스트레스 관리도 함께 연계하여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김해시보건소(330-4548~9)로 문의하면 된다.

김해시보건소 관계자는 명절은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큰 스트레스 또는 악화의 기회가 되므로 어느 때 보다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히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민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