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글샘도서관(관장 류정옥)에서는 도시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자연을 보다 가깝고 구체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도심 속 공원 일대를 중심으로 자연을 관찰하고 체험하는 활동을 통해 생태적인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사계절 자연 놀이 '숲에서 놀자'를 운영한다.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두 차례씩, 일 년에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숲 체험의 첫 시작은 3월 26일이다.
6~7세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 자녀를 둔 가족 15팀을 대상으로 할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하는 숲 체험을 통해 어린 시절부터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져 살아야 더 행복하다는 걸 몸으로 배우고 자연 속에서 가족 간 결속력을 높여 가족 단위로 함께 배움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멀리 나가지 않고 매일 같이 만나는 가까운 곳에 있는 풀과 나무, 꽃과 곤충을 관찰해 볼 '숲에서 놀자'는 상반기에는 화정글샘도서관 앞 화정공원에서, 하반기에는 김해 봉황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가족들에게 숲 안내자이자 인솔자가 되어 줄 이영득 선생님은 한국식물생태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며, 교사와 학부모, 숲해설가를 대상으로 자연 사랑을 전하는 생태교육자이자 '할머니 집에서'(보림), '오리 할머니와 말하는 알'(보림), '강마을 아기 너구리'(보림) 을 쓴 동화작가이기도 하다.
그밖에 지은 책으로 '풀꽃 친구야 안녕?'(황소걸음), '주머니 속 풀꽃 도감'(황소걸음), '산나물 들나물 대백과'(황소걸음), '내가 좋아하는 풀꽃'(호박꽃), '내가 좋아하는 물풀'(호박꽃), '숲에서 놀다'황소걸음)이 있다.
'숲에서 놀자'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은 3월 14일 오전 10시부터 인터넷 싸이트 김해시공공시설예약시스템(http://yes.gimhae.go.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세부 일정과 접수 방법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김해통합도서관(http://lib.gimha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