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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용산초등학교(교장 최재철)는 지난 1일 클레이아크미술관(도자체험관) 및 국립김해박물관(가야누리관) 이용하여 전교생 71명이 참여하는 '가야역사 문화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김해시 10개교를 대상으로 ‘가야역사․문화 이해 체험학습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가야역사․문화 이해교육을 통하여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김해인을 양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실시했다.
김해시 진례면 소재 클레이아크미술관내 도자체험관에서 먼저 간단한 안전교육 및 김해역사․가야토기에 대한 전문 강사님의 오리엔테이션을 받았다.
학년별로 4~5세기경 가야인이 되어 자신의 소망이 담긴 가야토기 제작에 들어갔다. 오늘 가야토기 체험에서 유약 및 소성과정은 시간의 제약으로 도자체험관에서 대신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작품을 받아보기로 했다. 클레이아크 미술관에서는 도자기 설치 미술작품들을 눈과 손발을 이용하여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오후 프로그램으로 국립김해박물관에서 진행된 전문해설사와 함께하는 박물관견학에서 평소 쉽게 지나쳤던 가야 유물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을 들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체험에 참여한 4학년 한 어린이는 “우리가 사는 김해가 신라․백제․고구려와 대등한 국가의 형태를 이루어 어른들이 말하는 제4의 제국이라는 말의 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행사를 마치고 난후 본교 최재철 교장은 “가야 역사에 대한 소중한 체험학습의 기회를 갖게 해준 김해교육지원청에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소규모학교 또는 벽지학교를 위한 다양한 체험 사업이 좀 더 확대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