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건소는 치매예방 인식개선을 위하여 11월 10일 수남중학교를 김해시 치매극복선도학교로 시범 지정할 예정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급격한 고령화로, 치매환자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85세 이상 한국인인 경우 3명중 1명이 치매임을 고려할 때,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양가 부모님 중 적어도 한분은 치매로 고통 받는 시대를 살고 있다.
이미 우리모두의 문제가 되어버린 치매에 대한 이해와 상식은 고령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국민이 갖추어야 할 필수 지식이 되었으며, 수남중학교가 김해시 치매극복선도학교로 시범지정이 되어 이에 대한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수남중학교는 전교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치매바로알기교육 및 치매파트너 등록을 실시할 예정이며, 김해시보건소 및 경남광역치매센터(2017년 설립예정)와 함께 정기적인 홍보캠페인 및 활동․치매예방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에는 시범사업으로 진행하지만, 내년에는 경남광역치매센터가 설립되고,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는 만큼, 더 많은 학교가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김해시보건소는 “치매예방인식개선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한 수남중학교 교직원 및 학생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 및 인식개선을 통하여 치매 친화적 사회조성 및 세대간 이해와 통합의 기초가 마련될 초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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