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함안군 군북면 사도리및 월촌리 일대에 1,830천㎡ 규모의 정밀기계, 전기·전자 공장 유치를 위한 신규 일반산업단지가 개발할 예정이다.
군북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은 두산중공업 주식회사가 함안군에 신규 산업단지 개발을 제안해 지난 1월과 4월에 군북면 사도·월촌마을과 군북면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가졌으며, 지역발전을 위한 산업단지 개발이 필요하다는 인식아래 함안군과 두산중공업 주식회사가 합의함에 따라 오늘 투자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양해각서에는, 두산중공업 주식회사는 ‘향후 4년간 2,062억원을 투자하여 군북일반산업단지를 개발함에 있어 제반시설을 친환경적으로 시공하고,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된 제반법규를 성실히 이행키로 했다.
경상남도와 함안군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필요한 업무협의,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인·허가 취득과 편입물건 보상협조 등에 최대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군북일반산업단지는 남해고속국도 군북I.C, 국도 79호선 등과 인접하고 경전선 군북역과 10분 거리에 위치하는 등 지역간 접근성이 좋고, 남고북저형의 구릉형 지형으로 산업단지로서의 개발 잠재력이 매우 높은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경남도는 산업단지 내 기반시설을 위해 국비 580억원 등 총사업비 2,642억원을 투입하여 2008년 지정 및 실시계획승인을 거쳐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부지조성공사를 시행하게 될 계획이라고 했다.
군북일반산업단지는 개발면적 1,830천㎡중 산업시설용지가 1,293천㎡(71%), 지원시설용지가 50천㎡(3%) 도로·녹지 등 기타 공공시설용지가 487천㎡(26%)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오는 2010년 부지조성이 마무리되어 공장이 본격 입주하게 되면 연간 총 생산액 3조 1,871억원과 소득액 3,784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며, 총 14,427명의 직접고용효과가 발생하여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일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