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봉서원은 '입춘'을 맞이할 채비가 한창이다.

다가오는 2월 4일 장유지역 주민들이 이 전통 문화로 어우러질 수 있도록 '세시풍속 한마당’을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2018년부터 더욱 많은 지역 주민들이 체험할 수 있게 하고 교육 공간으로서 위상을 드높이는데 있다.

행사 일정은 2월 3일 토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식순은 1시 30분부터 2시까지 개회사, 행사 안내, 2시부터 4시까지 본 행사, 4시부터 4시 30분까지 폐회사와 마무리를 한다. 
 
본 행사에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다양한 전통차를 시음할 수 있는 전통 다도 체험, 양반들이 즐겼던 고누, 쌍육 등을 직접 해볼 수 있다.

또한 성인들을 위한 양반 놀이 체험, 그리고 투호, 비석치기, 윷놀이, 널뛰기 등을 즐기는 청소년과 어린이들을 위한 전통 놀이 체험도 준비돼 있다.

이날 참여한 모든 사람들에게는 서예가가 직접 쓴 입춘대길(立春大吉) 서예 작품도 증정된다.

이번 행사는 김해시가 주최하고 월봉서원, 우리동네사람들, 팔판작은도서관이 주관하며 문화재청 후원으로 열린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모든 연령층이 참가할 수 있다. 문의 전화는 055-312-5597이다.

조민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