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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찾아가는 수업카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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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찾아가는 수업카페’ 운영
  • 공영현 기자
  • 승인 2018.07.16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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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네 번째, 카페에서 교실철학을 이야기하다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1일 통영시 내 카페에서 ‘카페가 교실이 되다!’라는 주제로 중·고 교사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 찾아가는 수업카페’를 열었다.

‘찾아가는 수업카페’는 프랑스 철학카페에서 착안한 것으로, 교실 속에서 학생과 교사가 함께 공유해야 할 ‘공평·정의·배움·기여·용기·평등’ 등 삶의 가치에 대한 철학적 토론을 통해 교육적 성찰을 하는 곳으로 도교육청이 주최하고 비영리민간교육단체 구름학교가 주관하는 행사이다.

이 날 행사는 올해 계획된 4개 권역(김해, 창원, 진주, 통영)의 마지막 순서로 구름학교 대표 홍성일 교사는 “이 곳에서 진행되는 교사로서의 삶과 수업 대화가 교사들이 교실 속에서 학생들과 함께 변화하고 성장하는 과정에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율하중학교 최주식 교사는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교사들이 많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자리였다. 학기 말 수많은 업무처리로 몸과 마음이 지쳐있었는데, 안락한 공간과 편안한 분위기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새로운 힘을 얻어간다. 앞으로도 교사로서의 삶과 교실 이야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 계속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명여자중학교 김지선 교사는 “교실은 아이들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곳이 아니라 지금 현재의 삶을 충실히 살아가기 위한 공간이다. 앞으로도 수업카페가 교실 속에서 매일 고군분투하는 교사들과 아이들 모두의 삶에 큰 에너지가 되길 기대하며, 나 또한 오늘을 계기로 한층 더 성숙한 교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감회를 밝혔다.

도교육청 김선규 중등교육과장은 “찾아가는 수업카페를 통해 수업과 학생지도에 지친 교사들이 소통과 공감을 통해 성찰과 치유의 경험을 갖고, 보다 훌륭한 교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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