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가야중학교(교장 조재홍)는 지난 7월 20일에 학생회 주관으로 내외동 거북공원에서 버스킹 공연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평소에 자율동아리 댄스팀들이 폭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학생회에서 이들에게 무엇이라도 해 주고자 몇 번의 회의를 한 끝에 나온 결과물이라 더욱 뜻깊다고 할 수 있다.
학생회의 출연진 섭외, 홍보물 만들기와 홍보, 공연장소 사전점검, 최종 리허설 등, 이 모든 것이 방학을 앞둔 일주일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모두 이루어졌다고 하니 추진력이 놀랄 만하다.
이번 공연에 출연하는 댄스 3팀은 모두 자율동아리로 바쁜 학교생활 속에서도 틈틈이 시간을 정해서 열심히 연습하고 있어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으며, 뮤지컬 공연 가창자인 3학년 남학생은 1학년 때부터 영재학교에서 뮤지컬 과정을 수료했고, 민요를 부른 2학년 여학생은 주 1회 부산을 오가며 열심히 민요를 배우고 있으며, 3학년 여학생 보컬은 '2017. 청소년 예능대회' 본선까지 진출한 경험이 있는 친구이다.
이 모든 프로그램은 준비 시간은 짧았지만 학생회 운영진의 회의를 통해 사전에 철저한 구상과 계획, 정보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할 수 있다.
행사에 참석한 방송부장 3학년 박성준 학생은 “거리 공연은 처음이고 준비기간이 짧아서 친구들끼리 도와가며 열심히 준비했다. 개인적으로 1학기에 추진한 학생회 사업 중에 가장 큰 성취감을 얻을 수 있었고, 가야중학교를 외부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기회가 된다면 2학기에도 또 한번 이런 행사를 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