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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지난 14일 김해시자원봉사센터 대강당에서 청소년 200명과 함께 '세상을 바꾸는 시네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관내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2019년 fun fun한 겨울방학 자원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자원봉사 관련 영화를 시청하고 1인당 라면 1봉지씩 기부하는 이색적인 자원봉사활동이다.
영화는 ‘울지마 톤즈(감독 구수한)’로 아프리카 수단에서 헌신적인 의료봉사를 펼치다 숨진 이태석 신부의 감동적인 삶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김해시자원봉사센터는‘세상을 바꾸는 시네마’를 통해 청소년들이 나눔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관람료 대신 라면을 기부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이웃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기부 받은 라면은 각 마을 자원봉사 캠프를 통해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강다영 학생은 “겨울방학을 맞이해서 친구들과 다함께 재미있는 영화도 보고 라면도 기부해서 값진 시간이었다”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박종주 김해시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원봉사가 어렵다는 편견을 버리고 친근감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우리 지역사회에 밝고 건강한 나눔문화를 퍼뜨려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세상을 바꾸는 시네마’는 오는 25일 오후 1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추가 진행될 예정이며, 신청은 1365자원봉사포털(www.1365.go.kr)에서 선착순으로 모집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김해시자원봉사센터(055-330-7396)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