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칠산서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장렬, 공동위원장 이동희)는 29일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지역의 저소득 홀로 어르신 70세대를 찾아 ‘사랑의 명절음식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건강이 좋지 않거나 경제적 이유로 명절음식을 장만하기 어려운 저소득 홀로 어르신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서부어린이집 원생과 교직원이 1인 1과일을, 대법륜사에서 10kg들이 쌀 50포를 후원했고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이웃돕기 성금으로 떡국용 떡과 삼색나물, 동태전 등 어르신들이 드시기 쉽도록 조리한 명절음식을 준비했다.

김장령 위원장은 “정성껏 준비한 음식과 쌀을 전달하면서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겼다”며 “모든 분들이 이번 설 명절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동위원장인 이동희 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명절음식 나눔행사에 참석해 주신 협의체 위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 주민들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후원물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명절 선물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칠산서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직접 농사지은 쌀을 저소득 가정에 전달하는 ‘사랑의 쌀 나눔’, 경로당을 찾아 어려운 점을 해결하는 ‘찾아가는 복지상담실’, 소규모 주거환경개선사업인 ‘출동! 복지기동대’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하동주 지역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