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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前 대통령 김해 나들이
  • 이균성 기자
  • 승인 2008.10.30 09:4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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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이렇게 많은 분청도자기 있는 줄 몰랐다"

   
 
  ▲노 전 대통령이 분청도자기 축제장을 찾아 둘러보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오랜만에 김해지역 나들이에 나섰다.
노 전 대통령은 29일 오전 '제 13회 분청도자기 축제' 가 열리고 있는 김해 진례의 행사장을 찾아 전시에 참가한 도자기 공방 부스를 방문하여 작품들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전시장을 둘러 본 노 전 대통령은 "김해에 이렇게 많은 분청도자기 공방이 있는 줄은 몰랐다" 며 "작품수준이나 규모는 물론 매년 이러한 축제를 열어 도자기를 홍보하는 열정 등을 볼 때 김해도자기의 전망은 상당히 밝을 것으로 보인다" 고 말하기도 했다.

마음에 드는 도자기 몇점을 골라 구입한 노 전 대통령은 인근 추어탕집으로 자리를 옮겨 오찬을 한 뒤 상동의 대포천을 찾았다.

재임시절 농업정책 특보를 역임한 이봉수씨의 안내로 대포천을 산책한 노 전 대통령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이처럼 1급수의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는 하천은 드물 것" 이라고 말하고 "이러한 환경보존의 모범적인 사례는 다른 지역으로 확산이 되어야 하는데 여러 여건상 어려운 것이 걱정" 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노 전 대통령은 같은 지역의 산딸기와인 공장을 방문했다. 산딸기와인은 노 전 대통령이 귀향 후 유일하게 직함을 가진 '맑은 물 사랑모임'의 고문직을 수락할 때 맛 본 것으로 그간 '봉하에서 띄우는 편지' 등을 통해 한두차례 그 맛과 향을 칭찬하며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최석용 대표(산딸기 닷컴)의 안내로 딸기농장과 제조공장을 돌아본 노 전 대통령은 특히 최 대표가 개발한 냉동 산딸기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5~6월에 집중 생산되는 산딸기는 그동안 보관기술의 미비로 장기간 저장이 어려웠으나 최 대표는 진공. 냉동방법으로 사계절 그 맛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었다.

이 자리에서 노 전 대통령은 "항상 앞가는 사람이 어렵고 힘든 법" 이라고 말하고 "더욱 노력하여 큰 성공을 이루길 바란다" 고 격려했다.

출발에 앞서 게이트 볼을 즐기고 있던 노인분들을 만나 얘기를 나누기도 한 노 전 대통령은 대포천에서 봉지를 들고 주변 쓰레기를 청소하던 초등학교 학생들의 환송 속에 봉하마을로 돌아왔다.

노 전 대통령의 이번 김해지역 나들이는 당초 2박 3일 일정으로 순천, 광주를 방문하기로 했으나 현지 사정으로 그 일정이 취소됨에 따라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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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번 2008-10-31 02:09:10
발과 가슴으로 쓰는 기사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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