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성이 우수한 소방드론 절벽 등 험지 수색 펼쳐
김해동부소방서(서장 박승제)는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2일 상동면 무척산 일원에서 소방드론을 띄워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이번 수색은 무척산(높이 703m) 정상 쪽 임도상에 지프 차량이 며칠째 문이 잠긴 채 주차되어 있어 실종 사건이 의심된다는 경찰의 협조 요청에 의해 실시되었으며, 소방 12명, 경찰 15명, 소방드론, 소방 수색견 등이 동원되어 무척산 일대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 활동이 이루어졌다.
이날 소방드론은 간편하게 기동이 가능하며,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절벽 등의 험지를 신속하게 수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폭넓은 수색 활동을 펼칠 수 있었다.
한편 이번 실종자 수색은 경찰에서 확인 결과, 구조대상자가 인근 기도원에서 기도 중이며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종료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드론은 산악·수난사고 등에서 구조대상자 수색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으므로 앞으로도 각종 현장 출동에 드론을 투입하여 빠른 시간 내에 구조대상자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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