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쓰레기 처리비 인상 따른 조치
김해시는 내년 1월 1일 생활쓰레기 처리비 인상에 따라 종량제봉투와 음식물쓰레기 칩(밴드형)의 디자인을 변경하는 가운데 기존 봉투와 칩은 1월 말까지 사용 가능하다.
따라서 시는 오는 12월 중순부터 기존 봉투와 칩 교환을 시청 청소행정과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예컨대 새 봉투와 칩(밴드)으로 동일 수량 교환을 원할 경우 인상된 가격만큼 차액을 납부하면 되고, 현재의 가격만큼 새 봉투와 밴드로 교환도 가능하며 환불은 불가하다.
봉투와 칩의 진위 여부(바코드)를 시청 청소행정과에서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판매점에서는 교환할 수 없다.
음식물쓰레기 칩 가격 인상과 함께 칩 형태에서 밴드 형태로 변경되지만 음식물쓰레기통은 그대로 사용하면 되고 통 손잡이에 밴드를 묶어서 배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봉투 및 칩 가격은 구입일 기준이 아닌 쓰레기 배출일 기준으로 적용되며 사재기 방지를 위해 기존 봉투, 칩 사용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며 “생활쓰레기 감축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인 점을 감안해 시행 초기 다소 불편하더라도 널리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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