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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원동ㆍ봉황동 인도를 훔쳐간 도둑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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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원동ㆍ봉황동 인도를 훔쳐간 도둑놈들...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21.03.24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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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식의 허튼소리> 김창룡 경찰청장은 지난 22일 "내부정보 부정 이용 등 공직자의 지위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행위는 구속 수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내사ㆍ수사 대상은 공무원 41명ㆍ공공기관 31명ㆍ민간인 170명 등 신원 확인 중인 대상은 67명이고, 대상자 309명에는 지난 19일 정부 합동조사단이 수사 의뢰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지방공기업 직원 23명은 포함되지 않았다.

김해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마다 개발지역 `땅 투기`자 색출에 총력을 쏟고 있지만 뿌리가 뽑히겠느냐는 것이 시민들의 반응이다.

김해지역은 1980년부터 부원동과 봉황동 미나리 논을 매립 복토하여 택지를 조성하는 개발이 시작되었다.

이때 김해지역 기관장, 주요 언론인, 기관 정보원, 정당 간부와 정치인, 고위공직자, 성직자, 토호 세력인 지역 유지들이 밤낮으로 만나 부원동과 봉황동 택지개발로 떼돈 벌 궁리를 했다.

이들이 의기투합하여 내린 결론이 부원동에 김해시 청사 신축, 의회 청사 신축, 상공회의소 신축, 법원 등기소 신축, 한전 신축, 전화국 신축 등등이었고 봉황동에 경찰서 신축, 노인회관 신축, 여성회관 신축 등이었다.
김해시청 김해군청, 김해경찰서 등 위에서 언급한 기관들의 모든 행정이 부원동, 봉황동으로 몰려와 부원동, 봉황동을 김해시 승격을 기하로 신도시처럼 조성하자고 입을 모았다고 한다.

그래야 조성된 택지를 비싸게 매각하여 떼 부자가 될 수 있었기 때문에 이에 반대하는 사람은 없었다고 한다.

함께 했던 인사 중에 힘이 조금 밀리는 몇 사람이 회의 중 반발하며 이의를 제기하자 그 자리에서 살짝 불러내어 원하는 요지에 100평에서 200평 이내 체비지 또는 조성 원가로 우선 매입권을 보장해주고 입을 닫게 했다고 한다.

이 말은 당시 회의에 참석하여 자신도 좋은 위치 두 곳을 배당받았다고 고백을 한 현재도 활동 중이신 모 씨의 주장이다.

돈은 되지 않고 조성된 노른자위 택지 수천 평을 고스란히 갖다 바치다시피 해야 하는 골칫덩어리 김해시 청사와 의회 청사를 남산을 깎아 들어낸 그 높디높은 산 중턱 자리인 지금의 위치에 올려보내고 알짜배기 택지조성 지역은 자기들끼리 나누어 가졌다.

물론 조성 원가보다 조금 더 주고 더 많은 곳을 경쟁적으로 차지했다는 후문이다.

미나리꽝 논 주인에게는 공공청사 이전을 철두철미하게 숨기고 하나둘 아주 싼 가격으로 야금야금 사 모아놓고 택지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당시 핵심 조합원 명단에서 잘 나타나 있지만 조합원인 토지주들 80% 이상이 최근 2년 안에 택지개발 예정지역의 논을 싹쓸이 하다시피 사 모았던 것이다.

논을 판 지주들이 나중에 속은 것을 알고 난리 버꾸 통을 쳤지만 그들의 권력과 위력 앞에 추풍낙엽과도 같았다고 한다. 논을 판 아버지를 원망하며 부자간이 원수가 되기도 하고 며느리는 분통에 못 이겨 집을 나가는 일들도 있었다고 한다.

김해를 걱정하고 사랑하며 김해의 주인은 바로 자기라고 자부하며 큰소리치던 그 위인들이 부원동, 봉황동 택지개발로 인한 살기 좋은 김해의 새로운 번화가 김해 행정의 중심이 될 부원동, 봉황동이 될 것이라고 입만 열면 나발 불어댔다.

하지만 땅을 쪼개고 또 쪼개 자기 땅 늘리는데 혈안이 되다 보니 당초 계획과 달리 도로는 좁아지고 사람이 다녀야 하는 인도는 사라져 버렸다.

신도시 택지개발 지역이고 시청 군청 경찰서 법원 등기소 전화국 한국전력 등 관공서가 모두 집결되어 매일 수천 명이 이용하지만 부원동, 봉황동 도로 어디에도 주민이 다닐 수 있는 인도가 없다. 김해의 역적 도둑놈들이 다 뺏어가 팔아먹어 버렸기 때문에 부끄러운 김해의 상징 도로가 된 것이다.

반면 부원동 개발 수년 뒤 전하다리를 건너 전하와 풍유동 택지개발이 시작되었고 몇 년 후 완공되어 분양을 했다.

관공서라고는 하나 없고 빌라만 즐비했지만 이곳 택지개발 지역 양쪽 동서 도로 두 곳 모두 도로 좌우에 1m 이상 되는 인도가 잘 조성되어 있다.

사람이 별로 다니지도 않는데 도로 폭도 넓고 인도도 잘 만들어져 있다.

사람이라고는 하루 10명도 다니지 않는 도로변에 인도를 만든 택지개발조합과 하루 수천 명이 오가는 관공서 밀집 지역인 부원동, 봉황동 도로에 인도를 만들지 않은 택지개발조합 어떻게 이해를 하고 설명을 해야 하는지 어떤 놈이라도 양심선언을 해 주었으면 속이라도 시원하겠다는 시민이 많다.

돈에 미친 추악한 김해 역적 인간들 때문에 앞으로 100년 200년 아니 그 이상 부원동,  봉황동을 오가는 시민들은 수도 없이 내달리는 차량에 목숨 던져놓고 다녀야 한다.

우리의 자녀이자 금쪽같은 새끼들인 유치원생, 초등생, 중학생, 고등학생 모두 말이다.

택지조성 개발정보를 공유하여 땅을 사들인 LH 직원, 지방의원, 공직자들이 전국에서 일어난 김해와 비슷한 떼돈 버는 법을 보고 배웠다는 느낌이 자꾸 들어 허튼소리 한번 해 본다.

빌어먹을 세상 그때 그 위인들에게 좀 잘 보여어야했는데 맨날 대들기만 해 가지고 멍텅구리 멍텅구리 그것도 모르는 멍텅구리 경상도 촌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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