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명 헌혈 참여와 헌혈증서 100매 기부
(재)김해문화재단은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과 ‘사랑의 헌혈’ 업무 협약을 15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수급난 해소를 위해 이뤄졌다. 협약을 계기로 향후 김해문화재단은 연중 2회 이상 정기적인 헌혈에 동참하게 된다. 이를 위해 지난 3월에는 헌혈 공가 규정을 마련했다. 또한 양 기관은 상호협력을 통해 건전한 기부문화와 자원봉사활동 확산을 위한 노력도 이어갈 예정이다.
김해문화재단은 협약 체결에 이어 같은 날 임직원 대상 헌혈 행사도 개최했다.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6시간여 동안 행사가 진행됐으며, 총 60여명의 재단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했다.
지난해 약속했던 헌혈증서 100장 기부도 함께 이루어졌다. 이번 헌혈과 헌혈증서 기부로 지역 내 혈액 보유량 확보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를 돕고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 정기적인 헌혈 행사를 개최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헌혈 문화를 정착하고, 지방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문화재단은 지난 2005년 2월 4일 설립하여 올해 창립 16주년을 맞이했다.
‘문화와 예술로 김해의 일상을 풍요롭게’라는 미션 아래 문화예술과 관광 스포츠 분야 총 10개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김해 시민 삶의 질의 향상과 문화 복지 증대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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