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28일 오후 3시30분 시청 소회의실에서 국제우호협력도시인 미국 레이크우드시 탄생 25주년 기념 김해시 학생 초청 미술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미술대회는 워싱턴주 레이크우드시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 탄생 25주년 기념 미술대회를 계획하던 중 레이크우드시 자매도시협회의 특별제안에 김해시 학생을 초청하며 성사됐다.
김해시 최초이자 전국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국제협력도시 간 공동 미술대회로서 레이크우드시 담당자 이메일로 작품을 접수한 비대면 미술대회로 진행됐다.
지난 1월 27일부터 2월 19일까지 접수된 78개 작품을 세 부문(초1~초4, 초5~중2, 중3~고3)으로 나눠 레이크우드시 피어스 칼리지 교수와 자매도시협회 부회장이 대회 주제인 ‘통합(UNITY)’을 가장 창의적으로 표현한 각 부문 1, 2, 3위 총 9개 작품을 선정했다.
레이크우드시 자매도시협회는 김해시 학생들을 위한 상금과 기념품을 후원했고 레이크우드시 관계자들은 김해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작품 수준에 찬사를 보냈다.
돈 앤더슨 레이크우드 시장은 “김해시 학생들이 보여준 관심에 감사하며 김해시와 함께 이번 대회를 치를 수 있어 매우 기쁘다. 김해는 우리의 멋진 파트너다”고 말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코로나로 국제교류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학생들이 김해를 대표해 김해시와 레이크우드시와의 우호협력 증진에 큰 역할을 해주었다. 앞으로 양 도시의 교류협력을 위해 돈 앤더슨 시장님과 함께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지난 2007년 레이크우드시와 국제우호협력도시 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자매도시 협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이번 레이크우드시 25주년 기념 미술대회에 출품된 레이크우드시와 김해시 전 작품은 온라인 플립북(https://online.flippingbook.com/view/1036820904/)이나 가야왕도김해TV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