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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실물경제 갈수록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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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실물경제 갈수록 둔화
  • 이균성 기자
  • 승인 2009.01.14 1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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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소비, 투자, 고용 전 부분...공장 가동률도 줄어

11월과 12월 경남지역의 실물경제는 세계적인 금융위기와 경제불황으로 수요가 위축되어  생산, 소비, 투자, 고용 등 모든 부분에서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경남본부가 밝힌 '최근의 경남지역 실물경제동향' 에 따르면 경남지역은 11월 제조업 생산에서 전년 동월 대비 10.7%가 감소하여 2007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존 수주잔량이 확보된 조선업 등 운송장비 부분을 제외한 기계. 장비(-16.1%), 1차 금속(-27.0%)등이 큰폭으로 감소하였고 전자. 영상. 음향. 통신은 무려 39.1%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가동률도 작년 70.2%에서 67.1%로 내려 앉았다.

소비부분은 송년세일 등의 영향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자동차의 경우 캐피탈사의 선별적 할부금융 제공으로 17.3%나 감소했다. 설비투자 부분에서도 투자심리 악화 등으로 부진을 면치 못해 시설자금의 대출도 현저히 줄어드는 현상을 보였다.

또한 고용사정도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중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1만 6천명이 늘어났으나 9월 취업자 수가 4만 4천명인 것과 비교해 보면 고용사정도 갈수록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11월 실업자 수도 9천명이나 늘어나 10월의 실업률 2.1%에서 11월에는 2.5%로 크게 증가했다.

한편 12월 중 소비자 물가는 11월보다 0.2%가 하락, 오름세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석유류 등 공업제품가격과 개별소비세의 한시적 인하(2008.12월~2009.2월)에 따른 도시가스요금(-0.2%)하락이 두드러졌고 소비자의 체감물가를 알아볼 수 있는 생활물가도 전월대비 0.9% 하락, 전년동월대비 3.1% 상승하여 오름세가 큰 폭으로 둔화했다.

반면 대외거래에서 수출입도 둔화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중 수출은 48억 2천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5.7% 증가하였으나 전년동월 대비 9월 150.5%, 10월 69.8%와 비교하면 증가폭이 크게 감소되었다. 이 같은 현상은 선박을 제외한 자동차(-23.8%), 기계류(-17.5%)가 큰 폭으로 감소하였고 전기전자제품, 철강금속도 증가세가 둔화한 때문이라고 한국은행측은 분석했다.

반면 11월 수입 역시 증가세가 둔화 되면서 25억 5천만 달러(전년동월대비 13.3%)를 기록함으로써 상품수지(수출입 격차)는 10월의 21억 4천만 달러에 이어 22억 6천만 달러의 흑자를 보였다.   

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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