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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관내 확진자 보름간 316명… 주변이 더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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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관내 확진자 보름간 316명… 주변이 더 위험
  • 조현수취재본부장
  • 승인 2021.08.11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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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환자도 어디서 누구로부터 감염되었는지 잘 몰라 경로 조사 불가
가족이라도 외부활동 많으면 일단 경계하고, 모든 일상 잠시 멈추어야

김해시가 코로나 방역에 최선을 다할 뿐 아니라 비상 행정을 펴 가면서까지 감염확산 차단에 노력하고 있지만 방역당국을 비웃기라도 하듯 관내 확진자는 매일 20~3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27일 26명을 시작으로 3일 28명, 4일 20명, 5일 28명, 6일 27명, 7일 24명, 8일 23명, 9일 30명, 10일 오후5시 까지 20명으로 보름동안 김해 관내 확진자는 총 316명이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코로나 5단계 6단계 돌파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월 코로나 최초 확진자가 발생할 당시만 해도 지금처럼 다방면에서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확진 환자가 늘어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한 상황이었다.

취약시설과 종교시설 집단 감염 확산을 넘어 이제 시민 개개인들이 여기저기서 확진자 접촉으로 감염 가족에게 전파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김해시는 최근의 확진자 발생 양상이 가족 간 전파가 크게 늘었고 사적 모임을 통한 지인 접촉 등 일상 곳곳에서 나타나 시민 모두의 동참을 호소하는 `잠깐 멈춤`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백신 1차접종 마친 국민 2137만1194명(전 국민 41.6%, 접종완료 15.4%)에 이르는 추세를 보면 폭발적인 확산이 분명하다. 여기다 변이바이러스까지 전파되면서 국민들이 안절부절못하고 불안에 떨고 있다.

백신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일부 백신 접종 예약 일정 또한 연기 변경되고 있어 국민들은 더욱 불안해한다.

한마디로 혼란과 혼동, 차질이 연속되면서 정부와 방역 당국이 불신을 받는 것이다. 백신 공급업체의 횡포일 수도 있겠지만 국민들은 소소한 내용까지 알려고 하지 않는다. 오직 백신 접종 약속만을 지켜 달라고 요구하고 있을 뿐이다.

김해시 주변 도시인 부산시와 창원시도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고 잠깐 멈춤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김해 확진자 다수가 창원 유흥주점 이용자와 대형 마트 관련자들이고 부산지역 확진자 접촉자이기도 하여 창원시와 부산시의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은 김해시 멈춤 운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다만 김해시민 스스로 일상의 모든 활동을 잠깐 멈추지 않는 이상 지금과 같은 추세는 계속될 것이고 이보다 심각한 상황까지 초래할 수도 있다는 것은 시민들이 명심해야 한다.

우리 모두 비극적인 코로나 사태를 종식하기 위해 인내하고 협조하며 방역수칙 철저로 가족과 이웃을 보호해야 이 사태를 잠재울 수 있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다.

위대한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애향심이 절실히 필요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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