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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종합건설 워크아웃 결정...향후 진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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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종합건설 워크아웃 결정...향후 진로는
  • 영남방송
  • 승인 2009.01.22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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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지역 대표 건설업체인 대동종합건설에 대해 20일 워크아웃 결정이 내려졌다. 앞으로 대동종건은 사옥매각 등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통해 유동성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워크아웃 이후 대동은 = 자금 유동성 확보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인다. 워크아웃은 부실기업에 채권금융기관이 추가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대신 기업에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해당 기업 입장에서는 금융기관의 빚을 갚는 것이 급선무. 대동종건 관계자는 "집계된 채무 규모가 약 370억원 정도"라고 밝혔다.

대부분 기업 자력만으로 빚을 갚는 것이 불가능해 부채 상환을 유예하고 빚을 탕감해 준다. 필요에 따라 신규 자금도 지원한다. 이 과정이 원활하게 전개되면 '회생'의 길을 가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퇴출'로 이어진다.

대동종건은 이미 유동성 확보를 위해 거제시 사업부지는 물론 대동그룹 창원 본사와 안양 사옥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각 지역 사업부지 등 가용자산에 대한 매각 또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업장엔 어떤 영향 = 대동종건 관계자는 워크아웃 결정이 내려진 직후 "현재 경남 사천과 거제, 창원, 경북 경산 등 전국적으로 1만5700가구의 아파트 건립 사업이 진행 중"이라며 "워크아웃은 자구노력을 통해 회생의 길을 걷는 것이기 때문에 아파트 분양자나 계약자가 입을 불이익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향후 대동종건의 사업 추진상 제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이 대동종건의 신용을 C등급으로 평가한 만큼 대규모 공공사업 입찰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1~2금융권 대출은 물론 프로젝트파이낸싱 등도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사업적인 부분에 있어 대동종건은 동부산 일반산업단지와 신경주 KTX역세권 개발사업 등 대규모 민간투자사업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규모면에서 동부산산업단지가 약 6150억원, 신경주 KTX역세권 개발사업이 2조5000억원으로 총 3조원을 넘는 규모다.

대동종건 측은 "이들 두 사업을 바탕으로 주택사업 위주에서 탈피해 사업다각화와 미래사업의 기반을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동 살리기 이번에도 가능할까 = 대동종합건설의 모태인 대동주택은 2000년 부도와 함께 퇴출기업 대상에 포함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대동의 재기에는 협력회사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

이번에도 대동종건 협력사 모임인 '동건회' 등은 자금 지원은 물론 모기업 지원을 약속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향후 지역사회에서도 지원방안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대동종건은 경남지역에서 '황토방 아파트'를 히트시키며 주택사업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최근에는 동물 비버를 등장시킨 '다 숲'이라는 아파트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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