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장 담그는 날’, 전시 ‘컬쳐 스토리지’ 10월말 선보여
창원문화재단 3·15아트센터가 오는 10월 마지막주, 경남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와 협력하여 창작 뮤지컬과 전시를 선보인다.
본 사업은 창원문화재단의 민·관·학 협력사업인 산학 시너지 네트워크(Synergy Network)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경남대학교와는 2012년 협약을 체결한 이후 작품 제작을 일부 지원하는 등 문화콘텐츠학과 학생들에게는 공연과 전시 현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창원시민에게는 지역대학의 참신하고 우수한 작품을 선사하는 등 ‘시너지(synergy)’ 효과를 노린 것.
경남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에서는 지난 8년간 뮤지컬 ‘페임(Fame)’, ‘풋루스(Foot Loose)’, 디지털 창작 멀티미디어 전시 등 학생들과 교직원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여왔다.
올해의 대주제는 ‘도시재생 문화예술콘텐츠’로 창작뮤지컬 ‘장 담그는 날’과 디지털 창작 우수작품 전시회를 선보일 예정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동안 뮤지컬 ‘페임(Fame)’ 등 번안극을 위주로 뮤지컬을 선보였던 문화콘텐츠학과 학생들이 창작뮤지컬을 선보이는 것은 2020년 창작뮤지컬 ‘창수책방’ 이후 두 번째이다. 100년 전통의 장맛을 자랑하는 최씨가문의 장맛 사수궐기를 그린 본 뮤지컬은 제10회 대구 국제뮤지컬 페스티벌(DIMF) 창작뮤지컬상 수상작에 선정된 수작으로 알려져있다.
경남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가 선보이는 뮤지컬의 인기는 매년 뜨겁다. 2020년도 창작뮤지컬 공연도 코로나19 여파에도 객석 점유 90%이상을 기록하는 등 인기가 있으며, 코로나19 여파로 학생들의 연습에도 난항을 겪고 있는 실정이지만 마스크를 착용하며 단체 연습을 이어가는 등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열기가 대단하다.
경남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에서 선보이는 창작뮤지컬 ‘장 담그는 날’은 오는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에 걸쳐 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문화콘텐츠학과 학생 150명이 참여하여 선보이는 ‘디지털 창작 우수작품 전시회’는 지역문화콘텐츠 제작을 주제로 창작된 영상, 그래칙, 사진, 2D멀티미디어를 활용한 디지털 창작 전시이다.
본 전시에는 사진과 디지털광고, 일러스트레이션, 스토리 창작, 멀티미디어 유형의 작품 40여점과 영상 1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며, 오는 10월 28일 목요일부터 11월 1일 월요일까지 3·15아트센터 제1전시실에서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