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은 사전예약 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접종할 수 있음을 알렸다.

국가예방접종지원사업으로 시행하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같은 기간에 접종이 집중되는 것을 분산하기 위해 어르신 인플루엔자 접종 사전예약을 처음으로 시행했으나, 65세 이상 어르신 접종률이 60%를 넘어서는 등 접종이 원활하게 진행되어 지난달 31일 사전예약을 조기종료했다.

인플루엔자 사전예약을 11월에 이미 했다면 해당 접종일에 접종받을 수 있으며, 예약 없이 방문하는 경우 접종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한편 지난달 12일 시작한 접종은 도내 65세 이상 39만여 명 접종‧접종률 63.7%를 달성했다.

경남도는 도내 1341개소의 위탁의료기관을 지정하고 보건소‧보건지소 등 보건의료기관에서도 접종할 수 있도록 해 지역 주민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도모했다.

특히 어린이 계란 아나필락시스 및 중증 계란 알레르기 환자를 위하여 세포배양 인플루엔자도 도입하여 예방접종 참여율을 높이고 있다.

권양근 복지보건국장은 “동절기 발열환자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증상이 유사하여 의료기관에서 감별이 곤란하여 대응에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특히 임신부, 어린이, 65세 이상 어르신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종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