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감 수확철 맞아 적정 인력 농가에 중개
김해시는 단감 수확철을 맞아 시에서 추진 중인 농촌인력중개센터가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김해시농촌인력중개센터는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되어 전국 지자체 최초로 농협이 아닌 시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4월부터 주요 품목 영농작업에 대한 구인‧구직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서 농촌인력중개센터에 품목과 소요 인력 등을 신청하면 농촌인력중개센터는 영농작업 내용을 분석해 적정 인력을 농가에 중개하며 수수료는 무료이다.
근로자의 농작업 사고에 대한 상해보험 가입, 근로자 교통비, 현장실습 교육비 등은 시에서 지원하며 근로자 임금은 농가가 부담한다.
김해시농촌인력중개센터는 10월 기준 300농가에 2만여명의 인력을 중개했으며 단감 수확철인 현재는 1일 350여명의 인력을 단감 농가에 투입하여 농가 시름을 덜어주고 있다.
이병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력 수급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도시 유휴인력의 추가 확보로 농촌 일손 부족 해결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농촌인력중개사업이 농가의 호응이 큰 만큼 앞으로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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