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6명 신청 이중 178명 선정 서비스
김해시는 2월1일부터 2010년 1월 말까지 1년간 장애아동 재활치료 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이 사업은 만 18세 미만의 뇌병변, 지적, 자폐성, 청각, 언어, 시각 장애아동 등을 대상으로 언어, 미술, 음악, 행동.놀이.심리운동 등의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장애 조기발견 및 중재를 위한 부모상담 서비스도 병행 실시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대상자는 기초수급자나 차상위계층, 전국 가구 평균소득 50%이하(4인가구 195만6,000원) 가정으로 월 8회 이용이 가능하며 대상자들은 3개 기관의 재활치료관련 전문교사로 부터 가정이나 기관방문을 통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수급자는 무료지만 차상위계층은 2만원, 저소득층은 4만원을 자부담으로 납부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성장기 장애아동들의 기능향상을 위한 재활치료서비스 지원과 장애가정의 재활치료 비용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며 "이번에 286명이 신청해 이중 178명을 선정해 서비스를 벌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지역에는 18세 이하의 장애아동은 지적 352명, 자폐 153명, 뇌병변 148명, 기타 132명 등 총 785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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