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교육지원청 선수단은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해 김해교육지원청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경남도 학교체육의 위상을 드높였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전국에서 종목별로 분산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기존의 경남 대표 선발전을 치르는 방식 대신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모든 학교에서 출전하게 됨으로써 보다 많은 학생선수들이 참가했다.
7월 전라북도 정읍에서 개최된 씨름 경기를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금메달 9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5개를 따내며 역대 최고 성적(전년도 금 7개, 은 3개, 동 7개)을 거뒀다.
특히 전략종목인 롤러는 초등부·중등부 경기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하고 여자 초등부에서 대회 MVP에 선정되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또한 지난 11월 거제시에서 열린 2021. 경남도 초·중학생 종합체육대회에서 금메달 83개·은메달 68개·동메달 71개 등 총 222개의 메달을 획득하여, 창원교육지원청에 이어 시부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뛰어난 성적을 거두어 김해지역 학교체육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김현희 교육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훈련 여건 속에서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최선을 다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학생선수, 지도자, 감독교사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김해교육지원청·학교운동부·유관기관의 긴밀하고 유기적인 소통으로 종목별 맞춤형 지원과 좀 더 나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