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여성희망일터 1촌 기업 약정식

'경남 창원여성희망일터 1촌 기업 약정식'이 박승주 여성가족부차관, 김태호 경상남도지사, 박완수 창원시장, 박성호 창원대총장, 기업체 대표 등 100여 명이(사진) 참석한 가운데 11월20일(화) 오후 2시 도청 2층 도정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약정식은 여성가족부·경상남도·창원시 공동지원으로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구인난과 여성의 구직난을 없애고자 지난 7월16일 개소한 경남 창원여성희망일터지원본부(본부장 박은경)에서 여성친화적 기업환경 만들기 ‘조타조아(助他助我)’ 캠페인을 전개한바, 100대 기업이 참여함에 따라 이를 기념하고 더 많은 기업체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개최되었다.

※조타조아(助他助我)란? 기업체에서 여성근로자를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여성 친화적 기업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여성근로자뿐 아니라 기업의 생산성 증대에도 효과가 있음을 홍보하는 프로젝트를 말한다.

이날 약정식은 수탁운영자로서 박성호 창원대총장의 인사말씀과, 박승주 여성가족부차관, 김태호 경상남도지사, 이화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상남도지회장의 축사가 있었고, 여성친화기업 ‘조타조아’ 캠페인 동영상과 1촌 기업 현판 전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김태호 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과거 우리나라가 어려웠던 시기 경제부흥에 여성이 최고의 산업인력이었던 것처럼 제2 제3의 경제부흥을 기대하면서 창원 국가산업단지를 거점으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활성화의 견인차 구실을 하게 하려고 「경남 창원여성희망일터지원본부」를 개소하였는데 기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로 개소한 지 불과 4개월 만에 100대 기업이 참여하는 1촌 기업 약정식을 개최할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여성가족부·경상남도가 적극 협력하여 여성일자리 창출에 더 많은 성과를 내겠다며 기업인과 도민의 많은 성원을 당부했다.

이번에 1촌 기업 약정식에 참여한 기업체는 앞으로 인력 채용 시 여성인력을 먼저 적극적으로 채용하며 양성 차별 없는 일터를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하고, 경남 창원여성희망일터지원본부의 각종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게 되어 여성의 일과 가정 양립지원에 많은 기대를 하여도 좋을 것 같다.

1촌 기업 약정식에 참여하는 100대 업체에는 (주)영진옵텍, 일운환경산업, 코아시스템, 노키아티엠씨 등 앞으로 여성고용 전망이 높은 업체들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어 여성 일자리 창출에 많은 성과가 기대된다.

한편, 경남 창원여성희망일터지원본부는 ‘상담전화(1588-3475)’로 상시 구인구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여성 전문직업훈련교육과 취업연계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여성희망일터 프로젝트』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일자리가 필요한 여성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최금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