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잠든 이곳에서 Begin Again' 주제로
경남동부보훈지청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10일 거제 국가관리묘역(둔덕)에서 6.25전쟁 때 전사한 호국영웅들에게 바치는 헌정음악회를 개최했다.
거제 둔덕 국가관리묘역 현장에서 <그대 잠든 이곳에서, Begin Again>이라는 주제로 경남동부보훈지청 주최, 아르텔필이 주관, 거제시 후원으로 개최된 이 날 행사는 호국영웅 유가족, 보훈단체, 거제시민들을 초청하여, 토크와 클래식이 있는 음악회로 진행되었다.
박현숙 경남동부보훈지청장은 “거제 국가관리묘역 현장에서 울려 퍼지는 이날의 나라사랑 이야기에 모두 교감하고 치유가 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올해 첫 번째 맞는 행사가 연례적으로 국가관리묘역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거제시와 함께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유족은 “‘나를 잊지 말아요’라는 곡명처럼 호국영웅에게 우리의 마음이 전달되는 거 같았다. 코로나 19로 지치고 단절된 시간을 치유받는 느낌이다. ”이라고 전하며 음악회의 소감을 전했다.
거제 둔덕 국가관리묘역은 1957년에 조성되었고, 현재 146기(군인)가 안장되어 있으며, 2021년 7월 28일자로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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