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雪)부신 초록의 향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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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뙤약볕 내리쬐던 여름, 우리는 하얀 겨울을 기다렸다. 그렇게 기다리던 겨울이 왔건만, 마음은 또 초록의 봄을 탐한다. 하지만 하얀 겨울 만나는 ‘초록’은 봄의 그것보다 더욱 싱그럽게 느껴진다. 갓 딴 딸기처럼, “앙~”베어 문 풋사과의 첫맛처럼 향기롭다. 한겨울에 만나는 초록의 묘미는 거기에 있다. 고요한 흰 바탕에 생기를 불어 넣고, 메마른 감성에 초록물을 들이고 싶다면? 겨울 속 ‘초록미(美)’를 찾아, 초록의 맛이 익어가는 ‘초록味(미)’의 풍경을 찾아, 여행을 떠나보자.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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