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기 사고가 가장 많아… 농기계 사용 안전 수칙 준수 필요
경남도 소방본부는 가을철 수확을 위한 농기계 사용이 늘면서 농기계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19 출동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농기계 사고 총 520건 중 10월에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전체 사고의 12.3%인 64건으로 월평균 발생 건수인 43.3건보다 47.9%(20.7건↑) 높은 사고 증가 비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고 종별로는 경운기 사고가 61.5%인 320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콤바인·예초기 사고가 26%인 135건, 트랙터 사고가 12.5%인 65건으로 뒤이었으며, 주요 장소는 논밭·축사가 224건, 도로·철도가 202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와 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기계 회전체 작업 등을 할 때 소매와 바지 밑단 잘 조이기 ▲운행 전 농기계 안전 점검 ▲경사로, 좁은 길 등 논밭 출입 시 주변 안전확보 ▲도로 주행 시 교통법규 철저히 준수 ▲농기계 등화장치 부착 ▲음주 후 농기계 조작 금지 ▲과도한 적재 금지 등이 있다.
김종근 소방본부장은 “농기계 사고는 끼임·감김 사고와 교통사고가 가장 많다”며 “아차하면 대형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큰 만큼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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