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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복합위기 해법 핵심은 디지털 전환…민간 주도 공급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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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복합위기 해법 핵심은 디지털 전환…민간 주도 공급 혁신"
  • 미디어부
  • 승인 2022.11.14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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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0서밋 참석, 위기 해법 '민간 공급' 강조
"민간 중심 공급 혁신 디지털 전환에 달려"
"디지털 세계, 자유·연대 등 가치 실현돼야"
[발리=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발리 누사두아 컨벤션센터(BNDCC)에서 열린 'B20 서밋 인도네시아 2022'에서 참석해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 그리고 디지털 전환 시대의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발리=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발리 누사두아 컨벤션센터(BNDCC)에서 열린 'B20 서밋 인도네시아 2022'에서 참석해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 그리고 디지털 전환 시대의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발리·서울=뉴시스]박미영 김지훈 기자 =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세계 경제가 직면한 복합 위기의 해법은 민간 주도의 공급 측면에서 찾아야 하며, 공급 혁신의 핵심은 디지털 전환에 달렸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인도네시아 발리 누사두아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비즈니스20(B20) 서밋에 참석, 기조연설에서 "현재 우리가 직면한 위기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나 2020년 팬데믹 위기와는 그 양상과 대응 방식에서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위기는 수요측 요인보다는 공급측 충격이 크게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팬데믹 회복 과정에서의 공급망 차질, 다양한 지정학적 갈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생산비용은 올라가고, 공급 역량은 축소됐다"며 "따라서 위기에 대응하는 해법 역시 공급 측면에서 찾아야 하며, 정부의 역할 또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B20 서밋은 지난 2010년 서울 G20정상회의 계기로 출범한 민간 회의체다. G20 회원국 정상과 주 경제단체장, 국제기구 관계자,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저는 늘 민간 주도, 시장 중심으로 경제 시스템을 전환해 경제 체질을 강화함으로써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믿고 또 이를 강조해왔다"며 "기업 투자를 제약하는 규제를 과감히 혁신하고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불요불급한 정부지출은 과감히 줄이고 재정건전성을 회복하고, 재정이 민간 부문을 구축(crowd-out)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믿음"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현재의 글로벌 여건 속에서 민간이 중심이 되는 공급 측 혁신의 핵심은 '디지털 전환'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며 "디지털 기술이 기존의 산업, 데이터와 결합하며 비용 절감과 동시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비즈니스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민간 주도 성장'에서도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 디지털 전환"이라며 "비즈니스 친화적 디지털 규제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인공지능, 차세대 통신, 사이버 보안과 같은 핵심 디지털 분야 기술 개발도 집중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 정부는 이른바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역점과제로 추진, 민간 주도로 공공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정부 데이터와 민간 서비스가 결합해 새로운 가치가 창출되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공간에서의 보편적 가치 구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9월 뉴욕에서 자유, 연대, 인권과 같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가 디지털 세계에서도 실현될 수 있도록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만들고 지켜나가는 데에 전 세계가 동참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다"며 "디지털 생태계는 누구에게나 개방되고, 누구나 디지털 데이터에 공정하게 접근해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경을 초월해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디지털 시대의 혜택을 공유할 수 있도록 B20 중심이 돼서 인류가 공감하는 디지털 질서를 정립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한국 정부는 새로운 디지털 질서의 구축을 위한 G20 차원의 논의를 선도하고, B20과 G20이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를 구현해 나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민간 주도의 공급측 혁신으로 글로벌 복합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민간과 정부 간 협력, 민간 부문 간 협력 등도 이뤄져야 한다. 이를 위해 B20의 역할과 위상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B20 고유의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 의제를 발굴할 뿐 아니라 B20을 매개로 하는 기업 간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 이를 위해 B20이 글로벌 공급측 혁신을 위한 다층적인 협력의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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