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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3월 한달간 제4회 청학미나리 판매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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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3월 한달간 제4회 청학미나리 판매행사
  • 미디어부
  • 승인 2023.02.2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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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아삭하고 향긋한 봄 향기가 일품인 청정 지리산의 청학 미나리 맛보러 하동으로 오세요”

경남 하동군은 3월 한 달간 지리산 미나리 주산지인 횡천면 남산리 일원에서 제4회 청학미나리 판매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4년만에 열리는 청학미나리 판매행사는 농업의 새로운 고소득 작물로 육성하고자 하동 미나리의 소비 촉진과 대내·외 홍보를 위해 2017년 시작한 이후 올해로 네 번째를 맞았다.

하동청학미나리작목반(대표 이정식)이 주최·주관하는 청학미나리 판매행사는 개막식과 별도의 문화·공연 프로그램 없이 미나리 시식 및 판매, 체험 중심으로 운영된다.

미나리 판매장에서는 싱싱한 미나리를 현장에서 싸게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하동 특산물인 취나물·딸기·고로쇠 수액 같은 다양한 농·특산물도 살 수 있으며, 가족·친구 등과 함께 현장에서 미나리와 삼겹살을 구입해 불판에 바로 구워 먹을 수도 있다.

그리고 2019년에 이어 올해도 횡천면 소재지의 식당과 연계해 미나리거리가 운영되는데, 식당에서는 오리 미나리, 삼겹살 미나리, 미나리 한상차림 등 미나리를 재료로 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청학미나리는 지리산에서 흐르는 맑고 깨끗한 물을 먹고 친환경으로 재배돼 깨끗하고 향이 짙으며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미나리는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생으로 먹거나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도 좋고, 국이나 탕에 넣어 먹기도 하는 등 요리법이 다양하다.

한방에서 ‘수근(水芹)’이라 불리는 미나리는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혈관계 질환 예방과 혈액정화에 효능이 있으며, 가슴 답답함과 갈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동의보감’에 미나리가 해독작용에 탁월하다고 기록돼 있는데 미세먼지, 흡연, 건축자재 등으로 몸속에 들어온 중금속이나 독성성분을 흡수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 효능도 있다.
 
그 외에 음주 후 숙취 해소에 좋고, 간장 질환 완화와 신장기능 증진에 효과가 있으며, 이뇨·항염 작용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승철 군수는 “지리산 청학미나리는 지리산의 깨끗한 물을 먹고 자라기 때문에 맛과 향이 뛰어나고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다”며 하동 청학미나리를 맛보고 향긋한 봄 향기를 느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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