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불암동 건강위원회에서는 3월 19일 불암동 주민들과 함께 서낙동강 둘레길 ‘다 같이 줍깅’을 실시했다.

이날 줍깅에 참석한 40여명의 주민들은 걷기 전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의 운동 처방사가 알려주는 ‘올바른 걷기 방법’을 배우고,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후 불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제공하는 쓰레기봉투와 장갑을 들고 둘레길을 걸으며 환경 정화 활동을 했다.

‘다 같이 줍깅’은 불암동 건강위원회가 매 격월(4ㆍ6ㆍ8ㆍ10월) 셋째 주 수요일 10시에 실시하며, 불암동 주민이라면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줍깅 참여자에겐 환경정화 봉사점수도 부여가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불암동 서낙동강 둘레길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면서 운동와 쓰레기 줍기까지 할 수 있으니 내 몸도 건강해지고 우리 마을도 깨끗하게 만든 것 같아 매우 보람차다”며 소감을 전했다.

허목 김해시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들 스스로 건강 수명연장과 마을의 발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힘쓸 수 있도록 줍깅과 같은 재미와 보람이 함께하는 건강증진 사업 개발을 위해 힘쓰겠다. 아울러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불암동 건강위원회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근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