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매일ㆍ영남방송TV 특별기획 <연지공원 김해 대표 랜드마크 관광특구 만들기> -3-
연지공원 내 경상남도교육청 김해학생체육관
김해시 매입해 `연지복합문화센터` 건립하자
연지공원 김해 대표 브랜드 조성위해 공원 연계한 공연ㆍ전시ㆍ행사 시설 절실
경상남도교육청 "김해시가 사용 협의 요청해 오면 적극 검토 협력하겠다" 답변
홍태용 시장 본지 취재진에 "학생체육관 다용도 활용방안 세부 검토하겠다"
경상남도교육청 김해학생체육관은 경상남도교육청이 연지공원 남쪽 일부 대지를 김해시로부터 사용을 승낙받아 건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건립 초기에는 김해시의 부족한 체육 인프라와 일반 시민들과 단체의 소규모 공연 행사 전시 공간 부족에 따른 시민들의 편의에 상당한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김해시와 시민들이 학생체육관 건립에 적극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이는 김해시와 시민들의 바람이었을 뿐 실상은 정반대였다.
김해학생체육관 건립이 완공되고 나서는 학생이 아닌 일반 시민들에게 사용 허가를 해 주지 않는 바람에 김해 시민들은 문화행사 예술행사 공연행사 전시행사 체험행사 경로잔치 연지공원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행사 등을 제대로 해 본 적이 없다.
일반 김해 시민들이 이용하려고 하면 관리를 하고 있는 김해교육청에서 이런저런 이유를 들며 거절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치집회 또는 정치인 출판기념회 등에는 사용 허가를 해 주어 시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다.
현재도 정상적인 운영은 되지 않고 있으며 건물 자체도 낡고 흉물스러워 연지공원 환경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어 경상남도교육청에서도 운영에 따른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참에 김해시가 경상남도교육청과 협의 협조를 받아 체육관 건물을 매입하여 철거한 후 바로 옆 광장 시설을 흡수하여 다목적 `연지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자고 제안해 본다.
`연지복합문화센터`는 다양한 스포츠 시설 공간뿐만 아니라 연지공원과 연계한 세미나실, 분야별 동시 전시가 가능한 종합전시관, 체험 공간, 공연 행사 공간 등으로 다양성 편리성을 기조로 해야 한다.
주차 공간은 이미 구축되어 있고 연지공원도 김해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조성하기 위해 전면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있다고 하니 이번 기회에 `연지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하자는 분위기다.
김해 시민들은 크고 작은 행사 때마다 장소가 없어 북부동 김해운동장 옆 김해체육관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20여 년째 겪고 있다.
시민들이 좀 더 편리하고 편안하게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게 김해체육관과 문화의 전당 중간 정도의 시설이 필요하다.
이시영 경상남도 의원(내외동)은 "내외동에 문화의 전당이 있지만 일반 시민들이 이용하기에는 거리가 있고 너무 불편하여 꺼린다. 우선 내외동 주민뿐만 아니라 북부동 동상, 회현, 부원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복합문화센터 건립이 시급한 상황이다. 연지공원에 시민들과 외부인들이 더 많이 찾아올 수 있도록 주말마다 공연이 이어지는 공연시설이 절대 필요하다. 지금의 학생체육관을 김해시가 매입하여 연지복합문화센터가 건립될 수 있도록 도의원으로서 역할이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연지공원을 김해시 대표 브랜드로 조성하겠다고 밝힌 홍태용 김해시장도 본지 취재진과의 대화에서 김해학생체육관 건물과 부지 다용도 활용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 해 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