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의 아침밥’ 운영 대학 선정
배재대학교는 농림수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천원의 아침밥’ 운영 대학에 선정돼 내달 2일부터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까지(휴일 제외) 5개월 동안 연인원 9500명을 대상으로 학생식당에서 1000원에 아침밥’을 제공한다.
아침식사를 거르는 대학생들에게 아침밥을 먹는 식생활 문화 전파와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20대 청년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53%로 모든 연령대 중 최고치다.
배재대는 학생식당 운영 회사인 가온에프앤에스와 협의, 3찬 이상 백반식과 간편식을 요일별로 학생들에게 아침식사로 제공한다. '천원의 아침밥'을 시작을 알리는 이벤트도 마련한다.
한 간호학과 학생은 “대학에서 학생들의 식습관 개선과 건강을 고려해 신청했고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간호학과에서 대학생의 아침식사 결식에 따른 주의 집중력을 연구하고 있는데 연구과제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배재대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완화하자 지난해 재학생 소통 프로그램인 ‘총장님이 쏜다’로 재학생 500명에게 학생식당을 알렸다.
김욱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많은 학생들이 양질의 아침식사를 먹을 수 있어 참여 학생들이 많아지도록 적극 알리겠다”며 “학생들이 대학생활에 만족하고 학업에 전념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성신여대 '화목한 1000원의 아침밥' 5월부터 제공
5월2일부터 11월 말까지 7개월간 양 캠퍼스에서 진행
성신여대는 내달 2일부터 재학생들에게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하는 '화목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성신여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서울시, 성북구 등에서 지원받은 금액에 학교 자체 예산을 더해 4000원 상당의 프리미엄 김밥을 7개월간 약 8000명의 재학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성신여대의 '화목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서울 돈암동 수정캠퍼스와 미아동 운정그린캠퍼스에서 진행되며 11월 말까지 방학을 제외하고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양 캠퍼스에서 매일 200명에게 준비한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