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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민선8기 출범 1주년 맞이 '말하는 시민, 듣는 시장' 행복토크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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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민선8기 출범 1주년 맞이 '말하는 시민, 듣는 시장' 행복토크콘서트
  • 최성애 기자
  • 승인 2023.06.30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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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저녁 6시30분 김해문화의전당 로비서 홍태용 시장과 시민이 함께 다양한 생각과 의견 공유
사전공연과 토크쇼로 나뉘어 진행, 약 100여명 참석... 열띤 소통 이어가
인구, 교육, 문화, 환경 등 생활밀착형 이슈들 집중 부각
문화적 도시 경영 표방한 홍태용 시장 소통 철학이 잘 드러났다는 평가

김해시가 지난 29일 민선 8기 출범 1주년을 맞이해 ‘말하는 시민, 듣는 시장’이라는 주제로 행복토크콘서트를 열었다.

김해문화의전당 로비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홍태용 시장을 비롯해 약 1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사전공연과 본행사로 나뉘어 저녁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약 2시간 동안 성황리에 진행됐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 자리에서 “민선8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지난 1년을 돌아보고 김해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고 소회를 밝힌 후 “경계 없는 소통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2인조 청년 뮤지션 ‘올옷(ALLOT)’과 10인조 아동청소년 윈드 오케스트라‘ 함께 걷는 친구들’의 사전 공연 후 7시부터 시작된 본 행사는 총 3부에 걸쳐 김해의 현재를 진단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다양한 목소리들로 채워졌다.

홍 시장과 메인 토크를 나눈 패널은 출향 청년, 학교 밖 청소년, 다문화 가족, 지역문화활동가, 여성기업가 등 5명이 함께 했으며, 객석의 참여자들도 활발히 의견을 개진했다.

‘우리가 꾸었던 꿈’이라는 주제 아래 진행된 1부는 지난 1년의 소회와 시민이 그리는 꿈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꾸려졌고, 2부는 ‘우리가 지나온 1년’을 주제로 지난 1년 동안의 김해시정에 대한 시민의 생각을 듣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마지막 3부는 ‘함께 꾸는 꿈’을 주제로 향후 시정 운영 방향 등 앞으로 함께 만들어 갈 미래에 대한 의견들이 가감 없이 제시됐다.

특히, 3부에선 ‘내가 시장이라면’이라는 코너가 운영돼 눈길을 끌었고, 사전공연팀 올옷(ALLOT)의 반주로 홍 시장과 패널, 객석의 모든 참여자가 ‘어떤 이의 꿈’을 합창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나온 주요의견은 인구, 교육, 문화, 환경 등 시민의 삶과 직접적으로 닿아 있는 생활 밀착형 이슈들이 많았다.

4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다둥이 엄마는 “양육 돌봄 정책 지원이 아이들이 커갈수록 더 확대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고, “학교 폭력 피해자를 케어하기 위해 대학생 멘토링 등 다양한 사회 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청년만큼 중년의 삶도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지역에서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한 대표는 “청년 정책의 범위가 넓고 효과도 큰 것으로 알고 있지만 중년에 대한 지원도 절실하다”며 중년 지원 정책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밖에도 김해다운 키워드 발굴, 다문화 가족도 김해시민이라는 인식 개선, 소통 문화의 확산 등이 거론됐다.

이번 행사는 문화적 도시 경영을 표방한 홍 시장의 소통 철학이 잘 드러났다는 평가다. 취임 후 각종 정책 현장에서 많은 시민들과 만나면서 소통의 외연을 확장해 온 홍 시장은 소통이 문제해결의 키워드가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홍 시장의 소통 자본이 새로운 도시 문화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홍태용 시장은 “이번 만남을 준비하면서 민선8기 출범 1주년이 김해시민 모두의 1주년이라는 공감대를 만들고 싶었다”며 “시정은 함께 써내려가는 공동의 이야기인 만큼 앞으로도 작은 목소리라도 크게 듣는 현장 친화형 공감 시정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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