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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같은 시민 덕분에 빗물이 싹 다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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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같은 시민 덕분에 빗물이 싹 다 빠졌습니다
  • 민원현장 취재팀 조현수ㆍ권우현 기자
  • 승인 2023.07.19 0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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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같은 시민 덕분에 빗물이 싹 다 빠졌습니다

내외동의 한 도로가 각종 오염물질로 인하여 배수구가 막혀 물바다
주변 한 시민이 비옷 입고 나와 한참 동안 파고 들어 내어 물 막힘 해결

여름 폭우와 호우로 강수량이 많이 늘어나 도로 곳곳이 물바다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도로변은 매일 노면 청소를 해야 한다.

또한 수시로 배수구 주변 낙엽, 쓰레기 등의 청소를 하여 폭우로 인한 물 막힘으로 도로가 침수되는 현상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 하지만 인력 부족으로 사전 청소가 쉽지 않다.

장마에 많은 비가 쏟아진 지난 일요일 김해시 외동 한 국도변에도 어김없이 배수구가 막혀 물바다 도로가 되었고 차와  주변 상인들이 고충을 겪기도 했다.

이런 환경이 계속되자 주변 주민 한 분(어르신)이 우비를 쓰고 삽을 들고 도로로 나와 막힌 배수구 청소를 했다.

차들이 오가면서 심하게 물벼락을 날려 흠뻑 덮어쓰면서도 한참을 후비고 파내고 들어내어 결국 막힌 배수구가 뚫렸고 막힌 배수구가 뚫리자 고였던 물이 순식간에 빠져나갔다. 

마침 지나가던 기자가 이 모습을 보고 차에서 내려 촬영을 하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니 그분께서 "여기저기 도로 옆의 배수가 막혀 빗물이 도로에 가득 차올라 운전자들이 힘들어하고 차가 지나갈 때마다 행인들과 상가에 물이 튀어 모두가 불편을 겪고 있어 주민인 내가 나와서 청소한 것뿐이다. 감사받을 일은 아니다"라며 종종걸음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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